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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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직원, 급여끝전 기부로 어린이 치료비 지원

다문화가정 두 자녀 손발 장애 재활수술비 1500만원 지원
농협중앙회는 8일 전북 임실군청에서 '범농협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운동 모금액 2차 전달식'을 갖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환아 가정에 재활수술비 1500만원을 지원하였다.(좌측 두번째부터 이진산 농협 임실군지부장, 조은주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심민 임실군수)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8일 전북 임실군청에서 ‘범농협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운동’ 모금액 2차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농협중앙회 조은주 지역사회공헌부장, 이진산 임실군지부장, 심민 임실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순열 수술 및 손, 발의 합지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2명의 환아 가정에 재활수술비 1500만원을 전달하였다.

 

‘임직원 급여끝전 기부운동’은 지난해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실천 레벨업(Level Up)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중앙회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시행 이후 2022년 10월말 현재 60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급여끝전관리협의회 협의를 통해 집행하고 있는데, 지난 8월 뇌전증 투병 쌍둥이 어린이 가정에 1차로 1200만원을 전달 한 바 있다.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형제의 어머니는“아이들의 지속적인 수술로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농협에서 온정을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