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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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5만4328명...전주 比 1만3425명 늘어나

9월3일 이후 10주 만에 최다 확진
사망자 46명·위중증 환자 371명
지난 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0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4328명 늘어 누적 2614만57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4519명 대비 191명 줄었지만, 1주 전 4만903명보다는 1만3425명 늘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9월3일(7만9710명)을 기록한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주중 확진자 수는 11월7일 1만8671명→11월8일 6만2273명→11월9일 6만2472명→11월10일 5만5365명→11월11일 5만4519명으로, 주말 효과가 나타난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5만~6만명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5만427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836명, 경기 1만5283명, 인천 3237명 등 2만9356명(54.1%)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4936명(45.9%)이 확진됐다. 부산 2760명, 대구 2429명, 광주 1332명, 대전 1898명, 울산 1020명, 세종 497명, 강원 1910명, 충북 1858명, 충남 2350명, 전북 1705명, 전남 1414명, 경북 2706명, 경남 2671명, 제주 386명, 검역 36명 등이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46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617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6명 증가한 371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262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5%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중 병상 가동률은 25.4%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