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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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2층 상가서 화재…60대 여성 병원 이송

14일 오전 9시23분쯤 전북 군산시 나운동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위층에 있던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 자리한 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119 소방차와 진화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다.

 

진화대는 이 과정에서 건물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A(61·여)씨를 3층에서 발견하고 구조했다. A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와 동시에 관할 소방서 인력 모두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5분여만에 화재를 신속히 진화했다. 진화대원들은 건물을 재차 수색한 결과 A씨 이외에 다른 피해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