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인기상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사막여우’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의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15일 KLPGA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임희정은 2528표(17.9%)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임희정은 지난해에도 인기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역대 KLPGA 인기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사례는 2015~16년의 박성현, 2018~19년의 최혜진 등 두 차례가 있었다.
‘큐티풀’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1694표(12.0%)를 얻으며 2위를 기록중인데 지난해에도 박현경은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6승으로 KLPGA 왕좌에 앉아 투어를 호령하고 있는 ‘민지천하’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1376표(9.7%)를 획득 중이다.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던 정윤지(21·NH투자증권)와 이가영(22·NH투자증권)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하고 있다. 6위는 ‘가을여왕’ 김수지(26·동부건설), 7위는 ‘완도소녀’ 이소미(23·SBI저축은행)이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20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K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전화 본인 인증 후 1인 1회 최대 3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