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일대 낙후 원도심의 새희망 사업 첫 삽 떴다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착공
연면적 11만2500㎡, 지식산업센터와 공동주택, 환승센터 등 건설
청년과 창업자들의 꿈이 피어나는 스타트업 클러스터 건설

낙후한 천안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첫 삽을 떳다.

15일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코레일, 주택도시보증공사, 시공사 관계자이 참가한 가운데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재생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천안시는 15일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스타트업 클러스터와 미래신산업 핵심 거점이 될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재생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창업, 주거, 상업, 교통, 생활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이다. 2019년 12월 정부로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천안역과 연결된 와촌동 일대에 연면적 11만2500㎡ 규모의 건축물이 들어서며 총사업비 2271억 원을 투입한다. 공동주택, 상업시설, 환승센터, 도서관, 돌봄·문화센터, 경찰서 지구대 등이 지상 3층 데크광장을 통해 연결되는 구조로 지어지며 2025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 재생사업 조감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과 창업공간이 연면적 1만5300㎡ 규모로 조성되고, 주차 문제를 해결할 250면 건물식 환승주차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판매 시설이 들어선다. 소형 임대아파트 127가구와 분양아파트 127가구 등 주택 254호도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환경을 개선할 전망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역세권 혁신지구사업은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원도심 발전의 기폭제로서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혁신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재생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창업자, 투자자, 대학, 기업의 인프라를 집적시켜 천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청년의 미래가 숨쉬는 창업 허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