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구례산수유 웰니스 페스티벌’을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2주 연기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꽃축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산수유의 77%를 차지하는 구례산수유를 활용한 관광자원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첫째 날에는 황교익, 박상현 등 유명 음식 평론가들이 참여한 푸드 토크쇼인 ‘알쓸신밥’과 가수 김희재, 박군, 장하온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강레오 쉐프와 함께하는 산수유 음식 개발 시연이 펼쳐진다. 알쓸신밥과 강레오 쉐프 프로그램 사전 접수 신청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산수유 무료체험권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축제장에 오면 산수유 까기, 산수유 떡메치기, 산수유 진액·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산수유 모바일 스탬프 투어, SNS 이벤트, 룰렛 이벤트, SNS 사진 콘테스트, 산수유 꽃담길 걷기 등도 마련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안전점검을 한층 강화해 축제를 열겠다”며 “산수유 열매 축제를 통해 구례산수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축제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