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당근마켓, 지역 농가-소비자 잇는 '이음슈퍼' 열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전국 각지의 농·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수산물 기획전 ‘이음슈퍼’를 21일 정식 개설했다.

 

이음슈퍼는 지역 농·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당근마켓의 새 프로젝트다.

‘내 근처’의 ‘농수산물’ 카테고리에서 과일이나 쌀, 채소 등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농가들을 발굴·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음슈퍼의 첫 기획전은 제주 농협에서 판매하는 노지 감귤이다.

 

전국의 당근마켓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이음슈퍼를 통해 감귤 4㎏을 구매하고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1만 명에게 감귤 2천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당근마켓 김장김치 기획전에 참여한 대구 ‘청송주왕산김치’와 충남 천안 ‘호랑이김치’는 모두 일평균 4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당근마켓은 이번 프로젝트도 지역 상점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제주 지역에서만 자라는 노지 감귤을 전국 당근마켓 이웃이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당근마켓은 이음슈퍼를 통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기르는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 내 인기 있는 동네 가게와 이용자들을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