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한진그룹과 함께 지역주민에 온기를 전했다. 인하대는 최근 조명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30여명과 학생 120여명 등이 ‘대한민국 1도 올리기’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4000장의 연탄은 미추홀구 학익동 내 저소득 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에 전달됐다. 집수리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현장에 뛰어들었다. 한진그룹은 후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일정에 참여한 중앙동아리 트인 회장 차영원 학생은 “다양한 구성원들과 활동해본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탄 나눔에 두 팔을 걷은 조 총장은 주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인하대는 지역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학생사회봉사단의 경우 섬 초등학생 대상으로 체험·교육이 융합된 교육봉사 멘토링과 관내 용현 1·4동 어르신에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울러 인근의 경기 김포시까지 찾아 의료봉사 및 농촌 일손돕기를 벌이는 등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조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이 훌륭한 봉사인재로 성장해 곳곳을 밝게 비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