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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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조원 화물차에 쇠구슬 투척한 화물연대 조합원 3명 체포

지난달 26일 부산신항 인근에서 운행하던 트레일러에 쇠구술로 추정되는 물체가 날아와 차량 유리창이 깨졌다. 부산=연합뉴스

 

부산신항에서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에 쇠구슬을 발사해 앞유리를 파손시킨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는 2일 오전 쇠구슬 발사 사건의 피의자 A씨 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피의자들은 부산 강서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전 7시13분쯤 부산신항에서 운행 중인 비노조원 차량에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비노조원 화물차 2대의 앞 유리는 깨졌고, 운전자 1명은 유리 파편에 맞아 목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화물연대가 개입한 정황을 의심하고,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과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