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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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성에 영향주는 요소 파악…우주날씨 예보체계 2024년까지 도입

방위사업청은 9일 우주기상 예·경보 체계의 상세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주기상 예·경보 체계는 우주 기상 변화를 사전에 파악하고 알려 우리 군의 감시정찰위성, 통신위성, 유도무기 등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10월 체계 개발이 시작됐으며 상세설계 완료 이후 체계 구축에 착수, 시험평가를 거쳐 2024년 전력화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80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쎄트렉아이, 제노코,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내 우주 관련 전문업체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태양 흑점 폭발 등의 우주 기상 변화는 통신 장비, 위성, 정밀 유도무기 체계 등 첨단 무기의 기능 저하나 고장을 유발할 수 있어서 신속하고 정확한 예·경보가 필요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