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입법 지원에 앞장선 국회의원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소병훈·홍문표 의원을 차례로 만나 수협과 어업인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의원들은 올해 수협이 공적자금을 조기상환 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임 회장은 국회 소병훈 의원(농해수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데 이어 군 급식 경쟁입찰 개편을 바로 잡아 달라는 어업인 탄원서와 함께 전국 어업인 대표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탄원서와 서명부는 이날 국회 이헌승 국방위원장에게도 전해졌다.
탄원서에서 어업인들은 “경쟁조달과 민간위탁을 골자로 한 군 급식체계 개편으로 수산물 판로가 막혀 어업인과 어촌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어업인과 수산업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급식 시장을 수입수산물로부터 지켜낼 수 있도록 군 급식 경쟁입찰 개편을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