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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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신규 확진 6만2738명으로 전주보다 1만명 늘어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전보다 1만명가량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738명 늘어 누적 2767만416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발생 사례는 6만2677명, 해외유입 6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28명, 사망자는 5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2734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4명 늘었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데, 이런 수치 증가는 이례적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이달 내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는데,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지속되면 정부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의 조정 시점으로 보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8명으로 전날(442명)보다 14명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 넘게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54명으로 직전일(67명)보다 13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029명, 치명률은 0.11%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