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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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향토청년회 통합 초대회장, 박용선 경북도의회부의장 취임

문화언론부분 정필문 HCN 차장 등 7명 수상

경북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 10일 오후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박용선((사진 ·현 경북도의회부의장) 첫 통합 초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또 포항향토청년회는 이날 회장단 이·취임식과 통합회장 출범식과 함께 '제37회 향토봉공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 10일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통합 첫 회장단 이∙취임식 및 제37회 향토봉공상 시상식’을 가진 가운데 신임 회장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 부터 오무환 신임 상임부회장, 박용선 신임 포항향청 첫 통합 초대회장). 포항향토청년회 제공

이날 포항향토청년회 제41대 김준석 회장과 포항향토청년회 지도회 제33대 장재현 회장이 이임하고 포항향토청년회 제42대 통합 초대회장으로 박용선 경북도의회부의장이 취임했다.

 

포항향청 오무환 신임 상임부회장, 김태석 내무부회장 , 편덕장 외무부회장, 허정· 최남철 감사가 각각 취임하고, 제45기 신설소회 상록회 입회식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축전을 보내왔고, 이강덕 포항시장,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백인규 포항시의회의장, 김정재·김병욱·윤두현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강석호 전 국회의원, 이상휘 전 당선인 비서실 정무2팀장 등이 참석, 박 신임회장의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박 회장은 쌀 소비촉진 및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이날 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200포를 포항시에 전달했다.

박용선 신임 통합회장은 "포항 바깥에서부터의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사라져 가는 포항 본래의 멋을 지키고 화합하고 단결된 봉사로 우리 고향을 지켜가는 것이 포항향토 청년회의 취지"라며 "'의리 향토' 포항향토청년회 통합 초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지만 어깨가 무겁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중한 시기에 우리 포항향토청년회가 '통합'이라는 큰 결의로 다시 시작한다"며 "정치적 목적이나 개인의 이익을 떠나 단체의 공익성과 중립성을 지켜온 지금까지 행보에서 앞으로의 더 큰 여정으로 향하기 위한 담대한 결정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회장은 "단합하고 하나되는 포항향토청년회, 포항시민과 함께 하는 포항향토청년회,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풀어가는 포항향토청년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포항향토청년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회오리쳐 솟아오르는 동해바다 용오름의 기상으로 포항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소 지역을 위해 헌신·봉사한 '제37회 향토봉공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은 박용선(왼쪽) 신임 회장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200포를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문화언론부문 정필문 차장(HCN 경북방송)△치안질서부문 김승욱 경사(포항남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사) · 권경원 경장(포항북부경찰서)△소방안전부문 김영민 소방위(포항남부소방서)△교육선도부문 박경화 장학사(포항교육지원청)△체신근로부문 정원삼 우정주사보(포항우체국)△안보긍지부문 김동진 군수과장(대위)(해병대 1사단 제3여단)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