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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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연대회의, 2022년 우수 국감의원 6인 시상

노동운동 공공성 강화 앞장 최선 다할 터

국토교통공공기관노동조합연대회의(공동의장 최병욱 국토부노조위원장·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 분야의 현안들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정책적 비전을 제시한 국회의원 6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연대회의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국토교통공공기관 연대회의 국감 우수의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토교통연대회의는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사회적 가치 창출 및 노동운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국감 우수의원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특히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피감기관의 노동조합이 국토교통분야 현안에 대한 각 의원들의 정책 질의와 비전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의원을 선정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연대회의의 설명이다. 

경북 포항 출신 최병욱 공동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연대회의 제공 
최병욱 공동의장이 국토교통노조연대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유경준(오른쪽) 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선정된 국감 우수의원은 △김학용(국민의힘/경기 안성시) △서범수(국민의힘/울산 울주군) △유경준(국민의힘/서울 강남구병) △민홍철(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시갑) △최인호(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구갑) △장철민(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 의원 등 6명이다.

 

이날 수상 의원을 대표해 민홍철 의원은 “야당으로서 정부 정책을 면밀히 살펴 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국민이 없도록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각 공공기관들도 현안이 많겠지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포항 출신인 최병욱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상은 피감기관 노동자들의 연대체가 의원들을 직접 선정한다는 점에서 가장 격조 있는 시상으로 생각된다”며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여러 요소들 가운데 가장 유의미한 것으로 자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지웅 공동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토교통연대회의와 국회 국토교통위가 국민을 위해 국토교통 부문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연대회의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LH,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철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택관리공단,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건설안전, 한국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안전관리원,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새만금개발공사 등 19개 공공기관 노동조합 5만 여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연대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