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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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 2호 옛 해안성당 교육관 추진

입력 : 2022-12-20 01:00:00
수정 : 2022-12-19 10: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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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인천도시공사)가 중구 개항장에 위치한 선린동 옛 해안성당 교육관을 지역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공사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일정으로 해당 건물의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과거 100여년 동안 활용된 해안성당 교육관의 외관은 서양 근대건축양식 석조 구조 형태다. 차이나타운 내 청국·일본 조계지를 잇는 역사문화의 거리 중심지에 위치했다. 개항기∼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중국 주택 중 전국에 얼마 남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는 평이다.

 

1910년대 서양잡화 판매점, 1980년대 인삼판매영업소 및 주거공간, 1995년 이후에는 해안성당 교육관으로 사용됐다. 공사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활용 방안을 수립 중이다. 지방공사와 지자체가 함께 고민해 결실을 만드는 최초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

 

이번 재생사업은 근대건축자산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시민에게 돌려주는 프로젝트다. 제1호인 ‘개항장 이음1977’은 인문학 강의, 지역 문화·예술가 네트워킹, 간담회 공간 등으로 개방 중이다. 공사 이승우 사장은 “매년 당기 순이익의 3%를 도시재생기금으로 적립해 개발 등을 통해서 원도심과 시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