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공항의 주차장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공항의 주차장 시설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김포공항에 전국통합주차지원센터를 신설해 주차장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차장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공항 이용객은 공항주차장 잔여 면수와 혼잡 여부를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등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달부터 기존 하이패스는 물론 TMAP, 현대자동차그룹의 카페이 서비스(김포공항) 등 주차요금 간편결제를 확대 도입했다. 해외발급카드와 후불교통카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지난달부터 카드나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가상계좌 즉시 발급 기능을 통한 간편이체 지불 출차를 지원하고 있다. 연말까지 김포·김해·대구공항 예약주차장에 주차료의 일정부분을 미리 정산하는 사전 결제 서비스를 신설해 주차장의 서비스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9월 김포공항에 전국공항 주차장 이용객을 지원하기 위한 ‘전국공항 통합주차지원센터’를 신설해 주차장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하고 입·출차 차량 관리를 통해 주차장 내 교통사고, 장애 등 이용객 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전국 공항을 찾는 여객들이 주차장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