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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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울릉도·독도 선정

2023년 8월 ‘제4회 섬의 날 행사’, 1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경북 울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울릉도·독도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예비후보지 250개소를 선정, 서면평가, 선정위원회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관광지의 대표성·매력성·성장가능성·품질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국내대표 관광지 선정 및 홍보를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라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년마다 선정한다.

울릉도 부속 섬인 죽도와 관음도 모습.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코로나19가 일상화되고 국내 관광이 다시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및 홍보 등을 위해 예비후보심사 및 최종후보자 선정에 울릉도와 독도를 추천한 가운데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객 수가 다시 반등세로 올라 올해는 역대 최다인 42만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고, 대형크루즈 취항 등으로 접근성이 높아졌다. 

 

또한,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은 울릉도와 독도만이 갖고 있는 최고의 장점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에 모자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에 따라 사계절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상품개발과 축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2월에는 ‘설(雪)렘 가득한 울릉 눈 체험(가칭)’ 행사가 나리분지에서 울릉도만의 특색 있는 눈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독도 모습.

2023년 8월에는 행정안전부 주최, 울릉군 주관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울릉도에서 진행됨에 따라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울릉도·독도를 전국에 알리고 10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파급력 있는 최고의 기회로 전망된다.

 

남한권(사진) 울릉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울릉도∙독도는 국내외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 관광지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됨에 따라 특색 있는 체험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매력 있는 섬 울릉도∙독도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사계절 맞춤형 축제·행사를 발굴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독도 등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