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사진)가 경악할 만한 남편의 ‘위생관념’을 방송에서 폭로했다.
정주리는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이 육아에 가담하는 것을 질색팔색한다며 그 이유로 남편의 이 같은 위생관념을 꼽았다.
정주리는 남편에 대해 “자기 몸을 자기가 안 씻는다. 애들이 아빠를 보고 잘 자랐으면 하길 바라는 데 5일에서 일주일 만에 씻는다”며 “양치도 잘 안 하고 물티슈로 한 번씩 닦는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잘 안 씻으니 머리에 기름져 있다”며 “가끔 아이들의 베개를 베고 있으면 몰래 빼거나 아이가 목마를 타고 아빠 머리를 물려고 하면 ‘그 머리 안 돼’하고 달려간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더했다.
또 정주리는 “한 번은 (남편)머리 사이에 모기가 죽어 있었다”며 “파리지옥같이 들어가면 못 나온 것”이라고 설명해 서장훈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