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일명 ‘여배우 진술서’가 거짓이라는 의혹에 대해 “오보이자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미 끝난 개인사를 다시 들춰 악용하는 유튜버와의 진실공방 자체가 무의미해 항고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출된 진술서가 ‘거짓으로 판명났다’는 기사는 오보이자 가짜뉴스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020년 전 남편 안재현과 합의 이혼하면서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안재현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한 연예 유튜버가 ‘진술서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구혜선은 지난 5월 이 유튜버를 명예훼손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6월 해당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수사 결과에 불복해 지난 7월 검찰에 이의 신청을 제기했으며, 검찰은 최근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유튜버의 무혐의 판결은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만큼 혐의가 되지는 못한다는 의미에서 무혐의”라며 “시간이 이미 많이 흘러 당시 진술서가 유출된 경로를 찾지 못한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한 친구가 증인으로 도움을 줬던 사실을 친구를 통해 재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이미 끝난 개인사를 다시 들춰 악용하는 유튜버와의 진실공방 자체가 의미 없는 관계로 유튜버에 항고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위 사안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차기작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라며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혜선님을 더이상 괴롭히지 마라’, ‘고생이 많다’, ‘힘내시라. 한쪽 의견만 듣는 렉카 유튜버들 정말 빨리 고쳐졌으면 한다’, ‘왜 악의적인 목적으로 돈벌이는 하는 거냐’,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