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설을 맞아 자매결연을 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23년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와 자매결연을 한 13개 시·군(남해군·나주시·제천시·춘천시·음성군·여주시·순창군·청송군·청양군·상주시·연천군·보성군·부안군) 및 여성단체연합회가 함께 참여한다.
자매결연지의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배, 사과 등 과일과 멸치를 비롯한 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 제수용품 등 125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지역 특산품들을 선보인다. 고물가 시대 구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품질 좋은 지역 농수산물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자매도시 농가와 관내 소비자가 소통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수품 싸게 사세요” 설맞이 직거래 장터
기사입력 2023-01-05 01:00:00
기사수정 2023-01-04 22:49:00
기사수정 2023-01-04 22:49:00
동대문구, 10일 구청 앞 개최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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