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새벽 도심을 달리던 택시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택시기사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5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0분쯤 부산진구 전포동 한 도로에서 택시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기사 A씨와 B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A씨만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사고 당시 택시 2대 모두 승객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B씨 택시 뒷부분을 들이받은 뒤, 주차된 오토바이와 가로수를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두 사람 모두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2시쯤 사고처리를 완료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