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년마다 발표하는 ‘2021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2회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남과 경남지역을 포함한 남해안권에서 유일하게 1등급에 선정되며 ‘남해안 거점 관광도시 미항여수’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발전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평가 항목은 관광 수용력, 관광 소비력, 관광 정책역량 등이며, 점수에 따라 1등급(100점 이상)부터 6등급까지 구분된다.
여수시는 2019년 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1등급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1등급을 유지하며 ‘지속가능하고 매력적인 관광발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여수시는 설명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3년 만에 관광객 1200만 명을 달성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를 선포하고, 통합 관광앱 ‘여수엔’ 출시와 스마트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밤·디·불 거리’도 조성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 8기 대표공약 중 하나인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 마이스(MICE)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