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새해를 맞아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오는 16일부터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제 시티투어버스는 ‘역사문화’와 ‘농경문화’, ‘새만금’ 등 3개 코스에 걸쳐 올해 총 140회가량 운행할 계획이다. 역사문화 코스는 김제동헌과 내아, 향교, 만경능제, 망해사 등을 돌아보며 농경문화 코스는 금산사, 벽골제, 아리랑문학관을 연결한다. 새만금 코스는 세계 최장(33.9㎞) 방조제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운행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해설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지별로 숨겨진 이야기를 곁들여 흥미를 더한다.
운행은 5명 이상 인원이 사전에 예약하면 매일 출발하는데,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탑승코스를 조정하는 맞춤형 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김제시는 다음 달 말까지 예약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앞서 김제 시티투어버스는 지난해 총 143회를 운행해 2486명이 이용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김제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김제만의 숨은 매력을 가장 저렴하면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김제 여행의 매력을 맘껏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