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육중이던 동물 100여마리가 집단으로 사망하고 건물이 전소됐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쯤 경북 구미시 남통동에 위치한 놀이공원 ‘금오랜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차량 12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25분쯤 불을 진화했다.
이 화재로 동물원 가설건축물 7동이 전소됐다. 아울러 토끼와 햄스터, 앵무새 등 동물 100여마리도 목숨을 잃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놀이공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