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를 버려야 민주당이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도 이재명 대표와 대장동 뉴스가 계속 나온다"며 "이 대표의 화난모습과 이를 응원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영혼없는 모습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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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래가 아닌 과거에 발목잡혀 허둥거리는 민주당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당대표의 불법 리스크에 더이상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당과 이재명을 분리하는 작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며 "결별의 마지막 기회다. 이재명을 버려야 민주당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모두가 범죄자로 보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총선 악재로 규정하는 정파성과 그 몰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살아생전에 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셨다"며 "이 정치철학은 한때 민주당의 상징자산이었다. 형해화된 이 가치를 민주당의 양심과 행동으로 실천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28일 대장동 등 의혹 관련해 변호사 1명 만을 대동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도 지난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소환돼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현직 의원 수십명 등 다수 인사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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