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와 경주시의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군부대와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에 온정을 나눴다.
포항시의회는 18일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을 잇따라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인규 포항시의회의장과 김일만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은 해병대 제1사단, 교육훈련단, 해군 항공사령부를 차례로 방문해 국토방위 및 지역 내 각종 재난재해 복구 지원 등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구룡포시장을 찾아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태풍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의회 직원들과 함께 포항사랑상품권으로 명절 제수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도 펼쳤다.
또, 사회복지시설인 석병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인규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 복지 증진에 힘쓰고, 따뜻하고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포항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도 설을 앞두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과 시의원들이 18일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철우 의장과 시의원들은 이날 현곡면 천우요양원을 비롯해 황성동 희망터지역아동센터, 불국동 경주애가원, 용강동 경주용강지역아동센터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생활에 필요한 화장지와 세재, 목욕용품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시설 관계자로부터 시설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철우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주위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의회는 따뜻한 배려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