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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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배달앱 ‘동백통’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42억 달성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상거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된 부산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동백통’이 출시 1년 만에 42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월 출시한 ‘동백통’이 1년 만에 매출 42억원 달성, 가맹점 8000여 개 입점, 앱 다운로드 수 23만 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백통의 월별 매출액 현황. 부산시 제공

동백통은 전국 최초 식음료점·전통시장·지역기업 제품 쇼핑몰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마켓앱으로, 입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입비·광고비·중개수수료 제로(ZERO) 정책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결제할 경우 5% 추가 환급금(캐시백)을 포함해 총 10% 캐시백을 제공하며, 설 연휴 기간 3000원 할인쿠폰 이벤트 등 시즌별 다양한 마케팅과 판촉 행사로 사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프랜차이즈 등의 가맹점 입점과 품목 다양화로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연말까지 가맹점 수 1만2000개·누적 매출액 15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백통에 온라인 쇼핑 기능을 강화하고 부산시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자 할인 행사를 진행해 착한 소비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