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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새 복권 구매 경험 있는 4명 중 1명 “매주 꾸준히 산다”

입력 : 2023-01-22 07:00:00
수정 : 2023-01-24 2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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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6.5% "최근 1년 사이 복권 구매한 경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특정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최근 1년 사이 복권 구매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4명 중 1명은 매주 꾸준히 복권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합뉴스와 기획재정부의 복권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56.5%로 집계됐다.

 

복권 구매율을 전체 성인 인구(4천300만명)에 적용하면 약 2천400만명이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24.4%는 '매주 복권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최근 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4명 중 1명가량은 매주 꾸준히 복권을 사들인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은 26.2%로 집계됐다.

 

이외 '2주에 한 번'(15.7%), '3개월에 한 번'(8.9%) 등의 순이었다.

 

1회 평균 구매 금액은 5천원 초과∼1만원 이하가 5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38.9%는 5천원 이하, 8.2%는 1만원 초과 금액으로 복권을 구매했다.

 

구매자 직종별로는 자영업자(20.2%)보다 임금근로자(블루칼라·화이트칼라 합계, 50.0%)가 더 큰 비중을 나타냈다.

 

가정주부(18.9%) 구매자도 전체의 5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6조4천292억원으로 전년(5조9천753억원)보다 7.6% 증가했다.

 

연간 복권 판매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복권 판매액은 2017년 4조2천억원, 2018년 4조4천억원, 2019년 4조8천억원으로 점차 늘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5조4천억원으로 뛰었고, 이후 2021년과 2022년까지 연거푸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