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 이차전지용 복합액을 만드는 공장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26일 도청에서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새빗켐은 내년까지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56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NCM(니켈·코발트·망간) 복합액을 포함한 유가 금속을 회수하는 생산 공장을 만든다. 80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도 늘린다.
새빗켐은 1993년 김천에 뿌리내린 향토 업체다. 폐수처리 약품사업을 시작으로 전자산업 폐산 재활용사업을 거쳐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번 김천3공장 투자는 고도화한 제련 기술로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재료인 NCM 복합액과 탄산리튬, 황산구리, 탄산망간과 같은 제품을 생산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장이 생겨 김천에서도 이차전지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모빌리티 산업 분야 유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