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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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장흥군-전남개발공사, 미분양 산단 활성화 업무협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전남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상생발전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김성 장흥군수와 장충모 전남개발공사사장 등 3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남도 내 미분양 산단 분양률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송상락(왼쪽부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 장흥군수,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31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상생발전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경제청 제공

특히 투자 희망 기업 관련 정보 교류와 행정 지원을 통해 장흥 바이오식품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산지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산단 분양률은 현재 64.8%로 목표를 달성하면 기존 입주 업체를 포함해 모두 3000개 이상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장흥군은 예상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산단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리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타겟기업 대상 맞춤형 홍보활동을 추진해 4년 이내에 장흥산단 미분양용지 42만㎡, 415억원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은 전남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세 기관이 공동 협력함으로써 식·음료품 제조 등의 업종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