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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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외식업계 ‘갓성비 메뉴’로 불황 타파 도전

계속되는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둔화되면서 외식업계에서는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극강의 가성비를 내세운 ‘갓성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떡닭 브랜드 걸작떡볶이치킨은 1만9천9백원에 떡볶이, 치킨, 감자튀김을 즐길 수 있는 ‘갓성비 떡닭세트’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걸작떡볶이는 국물까지 맛있는 사골함유 떡볶이와 국내산 닭만을 사용하며, 좋은 재료로 최상의 맛을 제공해온 브랜드이다. 

 

고물가 시대에 치킨 가격이 3만원을 육박하는 가운데 품질은 유지하되, 떡볶이+치킨+감자튀김을 조합한 1만9천9백원짜리 메뉴를 내놓았다. 기존의 떡닭 세트가 토핑(치즈) 및 음료를 함께 제공했다면 ‘갓성비 떡닭세트’는 토핑과 음료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가격 문턱을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올해 외식업계에서는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트랜드를 반영해 걸작떡볶이치킨과 더불어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피자’와 더본코리아의 ‘빽보이피자’도 갓성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노브랜드 피자는 라지 한 판 기준 1만 원 중반부터 즐길 수 있고, 빽보이피자 역시 1만~2만 원대로 가격을 낮춘 제품을 선보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