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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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출산·4남매 아빠 셋’ 고백한 중딩맘, 다섯째 임신 고백 “남편 수술하기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캡처

16살에 첫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고백했던 ‘중딩 엄마’ 강효민씨가 최근 다섯째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강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딱 10주 차 딱풀이다”라며 두 줄이 선명한 임신테스트기를 올려 다섯째 임신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남편이 수술하기로 했다”라며 “다섯째가 막내인 걸로…후 잘 키워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피임을 위해 강씨 남편이 정관수술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강효민씨 인스타그램

강씨는 지난해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 중학교 2학년 때 아이를 가진 중딩엄마로 등장했다. 당시 24살이던 강씨는 첫째 아들과 막냇동생이 10살 동갑내기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씨에 따르면 첫째, 둘째, 셋째의 아빠는 모두 다르다. 그는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첫째 아들을 낳았고, 다른 남자친구와 둘째 아들, 현재 남편과 두 명의 딸을 얻어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둘째 출산 당시 임신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해 집 화장실에서 출산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당시 방송에서 첫째 아들은 다섯째 계획을 말하는 강효민씨에게 “반대한다. 힘들다. 또 동생 갖는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내용이 전파를 타자 온라인상에서는 “미성년자 임신 출산 장려 프로그램이냐”며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이어지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