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고)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를 응원했다.
8일 오전 조민씨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윤지오는 “권력을 지닌 사람들은 그들의 욕심과 탐욕으로 진실을 부수고 개인의 삶을 무너지게 하려는 것을 깨어있는 시민들은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벌어지는 일을 그저 넋 놓고 바라본 저로서는 너무나 죄송스럽다”며 “연대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리라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론화를 결심하고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예상을 벗어나 제 삶과 가족을 무너뜨리고 거짓을 진실처럼 보도하는 언론은 정말이지 악마 그 자체였다”면서 “부디 건승하는 삶을 사시길 그 누구보다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민씨는 지난 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공개적으로 출연하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방송에서 조민씨는 부친 조 전 장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외모와 더불어 당당한 모습을 선보였다.
조씨는 “저는 떳떳하고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며 공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후 알려진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급증하고 있고 이날 오전 11시 기준 9.6만명이 그를 팔로우하고 있다. 조씨는 반려묘 등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사진들을 올렸는데 이같은 사진 게시물에는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