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고자 ‘동작구 등하교 안전지원단’ 169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등하교 안전지원단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에 보행 인솔, 횡단보도 신호 안내, 차량 통제 등 안전 활동을 수행하며 학교 주변을 순찰하거나 위험 요인을 살핀다.
세부 사업별로 △학부모 등하교 안전지원단 84명 △어린이 안전지킴이 70명 △교통안전지도사 15명을 모집한다.
구는 “교통안전 지식과 안전지도 경험이 풍부한 주민 누구나 모집 기간 내에 구청 소관 부서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초등학교에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지원단으로 최종 선발되면 활동 시 착용할 안전조끼, 모자, 장갑 등 안전물품을 지급받는다. 하루 2시간 내외로 활동하며, 활동 시간에 따라 서울형 생활임금 또는 활동비를 받는다. 이달 말 필수교육을 이수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
구는 관내 학교의 통학 안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 주변에 안전지원단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앞으로도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하는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