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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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베트남 호찌민 외국어 정보대와 공동 국제학술대회

대구대학교는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베트남 호찌민 외국어 정보대학교와 공동으로 17일 베트남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베트남 : 30년의 협력 및 발전 관계-유학생의 초국적 실천과 유학 지형의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회는 제1세션(한국-베트남 교육, 경제, 사회, 문화)과 제2세션(유학 자본 활용과 한국어교육)으로 나눠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제공

제1세션에서는 베트남 호찌민 외국어 정보대 르엉 꾸억 안 한국학과 교수가 나서 ‘베트남 고령화 문제 사전 대비에 대한 고찰 : 2000년 이후 한국의 고령화 정책을 바탕으로’의 주제 발표를 한다.

 

제2세션에서는 대구대 이윤주 전임연구교수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정주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연구 : 베트남 유학생 사례를 중심으로’를, 이예지 전임연구교수와 김연희 교수(사회복지학과)가 ‘베트남 유학생의 졸업 후 한국 유학 자본 활용 전략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이 밖에 몽골 국립대,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소속 교수와 연구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재운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30년간 베트남과 한국의 교육, 경제, 사회, 문화적 관계를 재평가하고 한국 유학과 한국어 교육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시각 17일 오후 3시 30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줌(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