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사진 왼쪽)가 남편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오른쪽)과 결혼 후 처음 맞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했다.
김연아는 14일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행복한 밸런타인데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D사로부터 받은 다양한 화장품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해 10월 결혼식에서도 같은 브랜드의 로션, 크림, 파우치 등을 직접 구매해 하객 답례품으로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처음 만났으며,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우림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김연아와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전하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최근 유튜브에는 두 사람이 합의 이혼했다는 ‘가짜뉴스’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는 고우림의 여자 문제로 두 사람이 이혼을 결심했고, 김연아는 임신 2주차인 아이를 포기하고 앞으로는 비혼의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가짜뉴스가 담겼는데, 이는 사실 확인이 안 된 가짜뉴스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수천 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지만, 정작 댓글창 기능은 제한해 팬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황당한 가짜뉴스에도 밸런타이데이를 기념해 고우림과의 굳건한 사랑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