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처하려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펼친 정책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서구는 인천 10개 군·구 대상 환경분야 행정실적 평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두 5개 시책을 점검한 결과 △수질보전·하천관리 1위 △자원순환도시 인천조성 1위 △대기환경 업무 추진 2위 △생활환경 2위 △에너지분야 사업 2위로 전 부분 상위 성적을 거뒀다. 이와 별도로 에너지 정책 우수·특수시책으로 군·구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성과로는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보조금 지원 및 대형감량기 보급 확대, 쓰레기 배출 교육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감소했다. 또 배출사업장 점검율 100% 달성, 영세 사업장 기술지원, 합동 방제훈련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2050 서구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인천 최초로 에너지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성적표는 환경적으로 열악한 지역에서 거둔 결실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주민·유관기관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