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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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유패션업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협업 다짐

국내 섬유패션업계가 지속가능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한 협업을 다짐했다.

 

23일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국내 대표 ESG 패견기업들의 사례 발표와 ESG 경영 지원을 위한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섬유패션업체와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 추진단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위한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식에서 참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제공

BYN 블랙야크, 영원무역, 파츠파츠, 패션그룹형지, 휠라 홀딩스, 이랜드 패션사업부 등 6개사의 ESG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매경바이어스가이드,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ESG동행, 컨트롤유니온 코리아, 테스텍스 코리아(Testex Korea),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한국아웃도어스포츠협회 등 8개 기관은 섬유패션산업의 ESG 경영지원을 위한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식을 진행했다.

 

이들 기관은 특집기사 해외홍보와 ESG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활동 지원, ESG 평가기준 제정 지원 등으로 역할을 나눠 ESG 기반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상호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로 국내 섬유패션업체들의 ESG경영이 확산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방안을 만들어 가는 이니셔티브 결성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업계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대로 섬유패션에 특화된 평가기준 제정, 스트림별 실질적인 탄소감축 방안 마련, 추적성기반 친환경 플랫폼 개발 등에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 추진단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