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대의원 및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농촌을 지키는 여성농업인! 지속가능한 내일의 파수꾼!」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앞장섰다.
이날 총회는 ▲올해의 농가주부모임상 및 우수 시군연합회장상 시상 ▲농가주부모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단 퍼포먼스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조성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달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여성농업인 생산자단체로서 농축산물 답례품과 연계한 전국단위 홍보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제 11대 회장으로 박민숙 전 농가주부모임 전남도연합회장이 취임해 3년 임기가 시작됐다. 박 회장은 '98년 전남 함평군 대동면 농가주부모임 회장과 전남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박민숙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단위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운동을 적극 펼쳐 활성화 붐 조성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농가주부모임이 지금까지 쌓아온 기반 위에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4만여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농촌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농촌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데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자 지난 1999년 설립돼 여성농업인의 위상과 권익향상을 위해 농협과 협력해 온 단체다.
농협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사업 ▲이민여성 농업교육 등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희망드림봉사단의 NH농촌현장봉사단 활동 참여 ▲ 밑반찬 및 도시락 나눔 등으로, 고물가 및 경기둔화 영향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이웃을 위해 올해에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