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불이나 50대 점주가 사망하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3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1동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정비업체 대표가 숨지고, 150㎡ 규모의 정비소 내부에 있던 자동차 부품과 압출기계, 리프트 등이 불에 모두 불에 탔다. 또 불은 자동차 정비업체 옆 공장 건물로 번져 내부 집기와 비품 등을 모두 태워 54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불은 자동차 정비업체 인근 공장 근무자가 출근길에 연기와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자동차 정비업체 내부 사무실에서 점주로 추정되는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