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지역 의류업체와 공동으로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부산지역 파크랜드·리앤테일러·코칭에서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드림옷장’을 운영한다.
지난 한 해 약 9500명의 청년구직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는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만 15∼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면접에 필요한 재킷과 바지, 셔츠, 스커트와 블라우스 등 정장과 구두·벨트·넥타이 등 소품 전체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무료 정장 대여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회원 가입 후, ‘드림옷장 신청하기’를 선택하고 사전 예약해야 한다. 특히 본인이 구직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워크넷 구직인증번호를 기입해야 하고, 부산 거주 확인 서류와 면접 사실 확인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또 면접 1∼2일 전(주말 대여는 금요일 오후 6시 이전)에 희망하는 대여 업체와 방문 일시를 예약한 후 승인 완료 문자를 받은 뒤, 정해진 날짜에 직접 대여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용 횟수는 1인당 연간 5회까지 가능하며, 1회 이용 시 최대 3박4일 이내 반납하면 된다.
대여 업체는 파크랜드 양정점·광복점·덕천점과 리앤테일러, 코칭 등 7개 지점이다. 매장에서는 체형에 어울리는 색상·디자인 등 코디 컨설팅을 지원하며 바지 길이 수선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