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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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일학습병행 주말 학사과정 도전 40명 입학식 개최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주중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주말에 학사과정에 도전하는 40명의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입학색은 전날 창의라이프대학 주관으로 순천향대 아산캠퍼스 유니토피아관 1층 3D 극장에서 진행됐다. 입학기업체 재직자로 주말을 이용해 학사과정에 도전장을 힙학생 40명은 신입생 19명과 편입생 21명이다.

 

4일, 순천향대 ‘2023학년도 계약학과 입학식’을 마친 40명의 신·편입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도전’을 외쳤다. 순천향대 제공

일학습병행 학사과정은 산업경영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융합기계학과,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세무회계학과 등 6개 계약 학과에서 운영한다.

 

계약학과는 기업 재직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능력개발은 물론 기업 경쟁력까지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인과 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대학과 기업이 손잡고 뉴노멀 시대 기업의 혁신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 창의라이프대학장은 “기업에 근무하면서 대학에서의 학업은 쉽지 않겠지만, 각자가 품고 있는 기대 이상의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며 “입학생들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인재로 거듭나도록 계약학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식에서는 학사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있었다. 학과별 전공수업과 교양수업의 과목별 학점취득 및 이수 과정과 학생들이 가져야 할 대학 생활에 대한 자세, 그리고 일과 학업을 병행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관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학과별 지도교수의 세심한 설명이 진행됐다.

 

(주)삼정이엔씨에 재직 중인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편입생 정호연(25)씨는 “2년제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는 목표가 없었는데, 지금은 목표가 분명해진 가운데 입학해 명확한 도전 의식을 갖게 됐다”라며,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대표이사님께 보답하고, 보다 역량 있는 기업 재직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각오로 학업에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은 뉴노멀시대 기업체 재직자들에게 맞춤형 학력 신장 기회 제공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주말을 이용해 학업이 가능한 산업경영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등 7개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