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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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VS 이준석계 이기인…낯 뜨거운 ‘얼평 설전’

입력 : 2023-03-08 05:00:00
수정 : 2023-03-08 1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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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 '이준석과 잘 어울린다'는 댓글에 '얼굴 본다' 응수
이에 이준석계 이기인 與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나서 배 의원 민낯이 방송인 유재석 닮았다는 내용의 기사 공유
이기인 "한동훈 이사로 공천 못 받을까 쫄리는 마음에 이준석이라도 깎아내려 예쁨 받으려는 충성 경쟁 중?" VS 배현진 "어린이집 수준별 학습"
배현진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사진 맨 앞줄 오른쪽)과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 〃 왼쪽)가 상대 외모를 비하하면서 정면 충돌했다.

 

배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이준석과 잘 어울린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얼굴 본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싸우다 미운 정 든다'는 댓글엔 ‘이상형 이정재’라고 답변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후보는 이후 페북 게시물에 “얼굴 본다는 배 의원의 댓글이 이번 전당대회 최대 '웃음벨'"이라고 썼다.

 

이어 "의원님 요즘 왜 이렇게 예민하시냐"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역구 서울) 송파로 이사 갔다는 말이 들리던데, 공천 못 받을까 쫄리는 마음에 이준석이라도 깎아내려 예쁨을 받으려는 충성 경쟁 중이라 그러시냐"고 비꼬았다.

 

이 후보는 다른 게시물에서 배 후보의 외모를 비하하기도 했다.

 

그는 배 의원의 민낯이 방송인 유재석을 닮았다는 MBC 선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이런 기사는 대체 누가 쓴 거냐. 정말 화가 난다"며 "오 아나운서를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배 의원은 이 후보의 게시물에 직접 대응하지 않았다.

 

대신 같은날 페이에 '서울수도권합동연설회', '미공개 컷'이라는 짧은 해시태그(#)와 함께 1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일그러진 얼굴로 웃고 있는 이 후보의 얼굴이 담겼다.

 

배 의원은 ‘유치한 사람들과 상종하지 말라’는 댓글에는 "어린이집 수준별 학습"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공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 후보는 배 의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재차 반격했다. 그는 "지금 이 게시물을 보는 저의 표정이 사진의 저와 같다"며 "씩씩거리면서 제가 나온 사진 하나하나 찾아보라고 보좌진에게 시켰을 우리 의원님을 생각하니",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대처 방식이 아주 일품"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배 의원은 전날 이른바 '송파 지령설'을 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빚었다. 송파 지령설은 지난달 12일 서울 송파구에서 친윤계로 거론되는 특정 후보들을 지지해달라는 문자가 돌고 있다는 의혹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