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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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12세 딸·7세 아들 모두 이성에 관심… ‘고딩엄빠’ 되도 괜찮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제공

방송인 현영이 두 아이 모두 ‘고딩엄빠’가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현영은 오는 15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어느덧 12세가 된 딸과 7세 아들의 엄마라고 밝힌 현영은 “딸은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을 나이이고, 아들 또한 이성에 호감이 있더라. 예쁜 선생님의 말씀은 기가 막히게 잘 듣는다”고 너스레를 떤다.

 

현영은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 “나는 괜찮다”는 ‘쿨’한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그는 “내가 30대 중후반에 결혼을 했는데, 나이 먹고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철들지 않더라”면서 “오히려 ‘고딩엄빠’가 된 아이가 나보다 크게 될 수도 있다”고 ‘긍정 회로’를 가동해 박미선과 인교진의 ‘극과 극’ 반응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인 고딩엄마 김현지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와 일상 VCR로 소개된다. 특별한 직업 없이 할머니 집에서 얹혀사는 김현지의 하루를 지켜본 현영은 “어머 나 못 살아, 속 터져!”라며 역대급 답답함을 토로한다.

 

제작진은 “두 아이의 엄마인 현영이 김현지의 삶을 지켜보다 자신의 아이를 바라보는 것처럼 과몰입하고, 반전 가득한 스토리에 눈물을 보이는 등 뜨거운 공감을 이어나간다. ‘안 좋은 점을 바꾸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김현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