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취업 희망자를 찾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첫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6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에서는 10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의 날 행사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항 상주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해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채용 방식으로 열린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케이에이, ㈜엑스퍼트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현장면접을 통해 지상조업,항공사 라운지 미화,기내식 세팅 분야에서 약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60세 미만의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는 공항 내 구인,구직수요 매칭 지원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2019년 2월 시작돼 매월 개최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항공수요 감소로 중단됐다. 지난해에는 2차례에 걸쳐 9개 상주기업과 구직자 169명이 참여해 74명이 채용됐다.
공사는 최근 항공수요 증가세에 따라 항공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고 일부 상주기업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연 2회 진행되던 행사를 분기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채용의 날 행사를 통해 공항 상주기업 인력 채용난이 해소를 기대한다”며 “공항 시설물 및 서비스 점검 등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해 여객 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