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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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삼례딸기 맛보세요” 완주 딸기축제 4년 만에 재개, 17일 팡파르

전북 완주 삼례 딸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체감할 수 있는 딸기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부활한다.

 

전북 완주군은 '제21회 완주 삼례 딸기 축제'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삼례농협 뒤편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완주삼례딸기와의 새콤달콤한 동행’을 주제로 딸기 품평회, 수확 체험, 딸기를 이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딸기 즉석 경매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연다.

 

풍물패 길놀이와 난타 공연, 딸기 가요제, 특집 공개방송, 딸기 먹기 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삼례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고 일조량이 많아 딸기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혀 1970년대 후반부터 딸기를 다량 재배해오고 있다. 현재 완주군 딸기 재배면적은 200㏊로 전북에서 가장 넓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 딸기는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며 “삼례딸기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상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가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