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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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 산림바이오 거점단지 착공… 2024년 준공 예정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난대 산림자원 소재 공급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가 조성된다.

 

16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조성사업이 전날 착공식과 함께 시작됐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과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이 지난 15일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착공식과 함께 ‘안전사고 제로·성실시공 다짐대회’를 갖고 있다. 전남도 제공

거점단지는 2024년 준공 예정으로 200억원을 들여 산림비즈니스센터, 종자양묘기술센터, 스마트 온실 등이 들어선다.

 

산림비즈니스센터는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위해 천연물화학 분석실과 추출물보관실, 임산물전처리실 등을 갖춘다. 임업인 지원 및 귀산촌 상담, 창업보육과 바이오기업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종자양묘기술센터에는 종자저장실, 종자활력검정실, 조직배양실, 양묘교육장 등이 구축된다. 스마트 온실은 발아된 산림 식물을 육성해 바이오기업이나 임가에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그동안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역 난대산림자원의 기능성을 밝혀내고 추출물 은행을 구축하는 등 바이오소재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지적소유권 69건을 확보하고, 45건을 기술이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림 바이오 스마트 시설이 전남의 식의약산업을 이끌고 향후 산림연구 100년을 준비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 시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현장을 면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