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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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조용한 농촌으로"…농촌 살아보기 참여자 모집

4월10일까지 신청…귀농 준비 도시민 대상
6개월간 숙소 무료 제공…연수비 월 30만원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최근 농어촌 등에서 ‘한달 살아보기’ 등 농촌생활 체험 유행인 가운데 전북 장수군에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눈길을 끈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체험을 해보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장수군은 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영농체험과 일자리 및 주거지 탐색,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귀농·귀촌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숙소는 무료로 제공되며, 매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된다. 만 18세 이상의 타 도시 거주민은 4월10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가구는 4월24일부터 10월23일까지 6개월간 계북면 문성마을에 위치한 체험 휴양마을에서 지내게 된다. 문성마을은 2021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4가구(6명)가 장수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 우수마을로 평가받고 있다.

 

구선서 장수군 농업정책과장은 "장수로 귀농하고자 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귀농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