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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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실시

어린이 교통사고 관련 경각심 일깨우고, 야간 교통사고 취약성 강조
도로교통공단은 28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서울송파경찰서 및 서울 녹색어머니연합과 함께 ‘2023 어린이 교통사고 ZERO’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서울송파경찰서, 서울녹색어머니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이 28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진행한 ‘2023 어린이 교통사고 ZERO’캠페인에서 서울송파경찰서 경찰관들이 자동차를 일시정지시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으며, 특히 어두운 야간 상황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의 취약성에 대해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이 28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진행한 ‘2023 어린이 교통사고 ZERO’캠페인에서 자동차를 일시정지시키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실험 결과에 따르면, 야간에 주변 불빛이 없는 도로에서 전조등을 켜고 시속 30km로 달리는 승용차 기준, 흰색 옷을 입은 어린이는 약 34m, 검은색 옷을 입은 어린이는 27m까지 접근해야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진행한 2023 어린이 교통사고 ZERO’캠페인에서 서울송파경찰서 경찰관들이 어린이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보행 안전용품을 매달아주고 있다.

공단은 서울송파경찰서와 함께 어린이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보행 안전용품을 어린이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육부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교통안전교육 포스터를 제작하고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진행한 2023 어린이 교통사고 ZERO’캠페인에서 어린이들이 도로 횡단 시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통안전교육과 운전자의 안전운전, 교통안전시설이 함께 잘 갖춰져야 한다”며 “어린이는 키가 작아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렵고 돌발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 통행이 잦은 어린이 보호구역, 학원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안전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