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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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아기상어’와 ‘발명왕 에디슨’ 부산엑스포 홍보 나선다

전 세계 어린이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유아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핑크퐁 아기상어(아기상어)’와 ‘발명왕 에디슨’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로 나선다.

 

29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아기상어’와 발명왕 ‘에디슨’이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엑스포 유치 열기 확산에 나선다.

 

부산엑스포 5호 홍보대사로 위촉된 ‘핑크퐁 아기상어’. 부산시 제공

아기상어는 전 세계와 전 세대를 아우르며, 그룹 방탄소년단(BTS) 만큼의 인기를 가진 글로벌 지적재산권(IP)으로 △영화배우 이정재 △가상인간 로지 △그룹 BTS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다섯 번째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지적재산권인 아기상어는 2016년 ‘아기상어 뚜루루 뚜루~’로 시작하는 중독성 높은 후렴구를 가진 노래와 함께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유튜브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의 조회 수가 전 세계 인구인 80억 명을 훌쩍 뛰어넘는 125억 건을 기록 중이며, 이는 역대 유튜브 영상 조회 수 중에서도 독보적인 1위다.

 

아기상어의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뒤, 후속조치다.

 

아기상어는 이날 홍보대사 위촉과 동시에 새로운 ‘티저영상’이 공개되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대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AI기술로 재탄생한 발명왕 ‘에디슨’이 부산엑스포 홍보 동영상에 출연한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발명왕 에디슨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탠다. 부산경찰청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클론(복제) 시스템을 활용해 엑스포와 인연이 깊은 발명왕 에디슨을 가상 인간으로 구현해 부산엑스포 홍보에 활용한다.

 

발명왕으로 널리 알려진 토머스 에디슨은 1878년 파리박람회에서 전구와 확성기, 축음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인물로,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발명품과 함께 존재감을 알렸다.

 

부산경찰청은 가상인간으로 재탄생한 에디슨이 등장하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전광판과 부산엑스포 유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해 송출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